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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부산서 개최… 주민 불편 최소화할 전망

가수 싸이의 공연인 '흠뻑쇼'가 8월 10일과 11일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공연장에 몰릴 인파의 규모는 하루 2만2천 명으로 분석되었다. 부산 연제구청은 우려를 표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연제구청은 우선 7월 31일에 공연 주최 측과 안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흠뻑쇼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를 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진행된 흠뻑쇼 당시 도중에 조명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야간 리허설로 인한 불빛에 인근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에서 2018년에 개최된 흠뻑쇼 당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깔린 잔디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재발을 막아야 할 전망이다.

 

개방된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며 소음 문제가 제기되었던 2023년 부산 흠뻑쇼의 전례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천장이 있는 주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소음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 불빛 논란이 불거진 리허설도 야간이 아닌 전날 오후 3시에 진행해 최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