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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는 독도… 명화 담은 사진 찍었다
우리 땅 독도에서 한 사진작가가 세계적인 명화인 뭉크의 '절규'와 비슷한 형상을 촬영했다.
사진을 보면 독도의 표석을 감싼 채로 절규하는 모습이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킨다.
심영진(70) 작가는 우연히 독도에서 해당 전경을 보고 감탄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경상북도 울릉군에 전달하여 스토리텔링을 담아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톡톡히 할 전망이다.
독도에서 보인 해당 지형은 긴 세월에 걸쳐서 형성된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사진에는 탄건봉과 삼형제바위도 포함되어 있다.
심 작가는 삼척시청 홍보실의 사진 담당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문화를 담은 사진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는 "우리 땅인 독도에서 귀한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의 자연환경을 알리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