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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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곳은 법정"…민주당, '징역 2년 구형' 나경원에 법사위 간사직 총공세
2019년 국회를 극심한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그림자가 6년여 만에 다시 여의도를 뒤덮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해당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자, 이를 근거로 국민의힘을 향해 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며 전면적인 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의 공세는 '이해충돌'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징역 2년이라는 중형을 구형받은 피고인 신분의 의원이 법무부, 대검찰청,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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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지키랬더니…인권위 수장, '혐오 발언'으로 역대급 진정 당하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안창호 위원장이 내부 직원들로부터 인권침해 진정 대상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인권 옹호의 최전선에 서야 할 기관의 수장이 여성 비하 및 성소수자 혐오 발언 등으로 고발당한 것으로, 인권위 출범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 지부가 지난 한 달간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다수의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의 폭로에 따르면, 그는 "동성애자 아니냐, 에이즈 많이 걸려 걱정된다"는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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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계탕은 사치?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서민들의 한숨이 현실 지표로 또 한 번 증명됐다. 대표적인 서민 보양식으로 꼽히던 삼계탕 한 그릇의 서울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 8,000원 선을 돌파하며 외식 물가 부담에 경고등이 켜졌다. 반면, 국민 외식 메뉴인 삼겹살 가격은 소폭 하락해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삼계탕 평균 외식비는 1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인 7월의 1만 7,923원에서 77원 오른 수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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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파키스탄 사랑'이 불렀나…인도, 美 버리고 '적군'과 손잡았다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여겨지던 인도가 돌연 러시아-벨라루스 연합의 대규모 군사훈련 '자파드 2025'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전면전을 상정한 '전쟁 게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의 행보는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진영의 뒤통수를 친 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악화가 결국 인도를 '적의 품'으로 밀어 넣었다는 해석이 나오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영국 더타임스는 15일(현지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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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쓴 다저스, 2번 시드도 못 잡나? 필라델피아전 '싹쓸이' 못하면 끝장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도 가을야구의 높은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LA 다저스에게 마침내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조차 장담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전체 2번 시드를 차지하기 위한 명운을 건 혈투를 앞두고 있다. 그 상대는 내셔널리그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18일(현지 시각)까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으로 필리스를 불러들여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동부지구 1위 필리스와 서부지구 1위 다저스의 승차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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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가…연쇄살인마?" 아들 현타오게 만든 드라마, 정주행 열풍 불었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그야말로 ‘괴물’ 같은 기세로 안방극장을 집어삼키고 있다. 평생을 증오한 연쇄살인마 엄마와 아들 형사의 공조수사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드롬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9월 5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전국 시청률 7.1%라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동 시간대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심상치 않은 시작은 곧바로 폭발적인 상승세로 이어졌다. 단 2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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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도? '깜빡'하는 단기기억 오류, ADHD·조현병의 전조 신호일 수 있다
일상에서 우리는 수시로 단기기억의 한계에 부딪힌다. 방금 들은 전화번호, 잠시 본 주차장 기둥 번호, 대화 중 나온 상대방의 이름 등 찰나의 정보를 붙잡아두는 능력은 학습과 소통의 핵심이지만, 이 정보들은 너무나도 쉽게 허공으로 흩어진다. 그렇다면 이처럼 허무하게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처음부터 정보가 잘못 입력되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저장된 정보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는 것일까? 이 오랜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한국뇌연구원은 감각·운동시스템 연구그룹의 라종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생쥐 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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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부르던 성악가들이 '마술피리'를?… 미국-캐나다 관객들 '충격' 예고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들이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북미 대륙을 무대로 한 역사적인 여정에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기관의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소속의 최정예 청년교육단원들이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순회공연은 K-컬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뉴욕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단원들은 10월 4일과 5일,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퍼레이드&페스티벌'의 주요 무대를 장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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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이 현실로… 오락실, 다방까지 통째로 옮겨놓은 '이곳'은 어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빛고을 광주가 다시 한번 시간의 문을 활짝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최 3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역대급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광주 동구의 심장부인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은 거대한 추억과 환상의 나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지난 2004년, 1970~80년대의 눈부신 번영을 누렸던 구도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충장축제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