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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당근마켓·에이블리, 흑자전환 성공…'컬리'는 부재
지난해는 여러 주요 유통 플랫폼이 흑자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였다. 쿠팡은 특히 외형 확장과 수익성 모두를 잡아내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고, 당근마켓과 에이블리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마켓 컬리는 성장세가 둔화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간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크게 감소했다.
올해 연간 흑자전환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김슬아 컬리 대표는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퀵커머스 전개, 뷰티컬리 확대, 비식품 카테고리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퀵커머스는 일반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이기도 하지만, 이외에도 흑자로의 길은 멀 것으로 전망된다.
요즘 유통 플랫폼은 초기 투자로 빨리 성장하고, 이후 흑자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마켓 컬리는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이루는 데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