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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본토에서 단체 생활 재개한다... 근황 공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이동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생활을 마치고 단체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푸바오는 이웃 판다들과의 교류를 통해 단체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으며, 아침에 활동량이 많고 특히 대나무를 좋아한다. 그는 규칙적인 일과를 보내고 있으며 정오가 지나면 긴 낮잠을 자고 저녁에 다시 먹이를 먹는다"고 알려졌다.

 

며칠 전에 올라온 짧은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 선수핑 기지의 격리 구역에서 옥수수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옥수수빵과 채소, 과일을 가장 좋아하며, 아껴 먹는다고 밝혔다. 영상 후반부에는 푸바오가 소화를 위해 풀밭을 어슬렁거리며 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 영상 속의 푸바오의 이마에 움푹 팬 반점에 대해 센터 측은 '미인점'이라고 소개하면서, 다음 편의 영상에서 이 반점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영상 공개는 지난번에 이어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센터는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끝날 예정으로,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푸바오는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당분간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