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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우려 제기에… KC 인증 없으면 '반입 차단'된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어린이용품에서 발암 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로 결정했다. 

 

5월 16일 발표된 '해외직구 증가로 인한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안전이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의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 

 

관세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판매되는 252종의 어린이 제품 중 38종(15%)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는 연내에도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