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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처럼' 여름철 보양, '어복쟁반'으로
한국의 역사서 속 왕들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어복쟁반'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궁중 요리인 어복쟁반은 고기와 채소를 이용한 한국의 전통 음식이다.
'어복'이라는 이름에 따라 고기류와 채소, 해산물의 다양한 종류가 들어가는 어복쟁반은 다양한 영양분을 챙기기에 최적의 보양식이다.
특히 소의 가슴에서 얻는 근육 함량이 높은 양지머리를 사용하면 좋다. 한우 어복쟁반에 한우 양지머리를 사용하면 국물의 맛이 더욱 깊어지는 효과가 있고, 콜라겐이 추가되며 여름철 보양에 좋다.
전처리한 한우 양지머리를 냄비에 넣고 양파와 대파, 통마늘을 넣고 끓이며 틈틈이 기름을 건져내 준다. 배추와 무, 양파, 대파와 고추, 그리고 버섯과 두부 등의 채소를 한입 크기로 다듬어 준비한다. 준비된 채소를 전골냄비에 배추부터 차곡차곡 배열해서 넣고 육수를 넣고 끓인다. 익으면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어복쟁반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특성상 굉장히 화려한데, 그릇을 잘 고르면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 칠기 그릇과 도자기를 추천한다. 식탁 가운데에 어복쟁반을 놓고 나눔의 미학이 담긴 한국의 전통 요리를 즐기며 성공적인 여름철 보양에 나서보자.